“괜찮아, 엄마·아빠가 네 편이야”
학부모님, 안녕하십니까?
아이들은 때때로 자신도 왜 속상한지 모른 채 울기도 하고, 사소한 일에 화를 내기도 합니다. 친구와 다투고 돌아온 날에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아이에게 이유를 묻고 해결하려 합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해결책보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일 때가 많습니다.
“왜 그랬어?”,“그 정도 가지고 뭘 그러니?”대신
“많이 속상했구나.”,“그럴 때는 마음이 힘들 수 있어.”
“이야기하고 싶을 때 엄마·아빠가 들어줄게.”라고 말해 주세요.
아이에게 가족은 세상에서 처음 만나는 안전한 관계입니다. 가정에서 충분히 이해받고 존중받은 경험은 아이가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마음의 튼튼한 근육이 됩니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활용하여 아이와 걷고, 먹고,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하루 10분, 아이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
하루 한 번, 아이의 장점을 발견해 주는 시간
하루 한 번, “네가 있어서 참 좋다”고 말해주는 시간
작은 습관이 아이의 마음을 튼튼하게 합니다.
학교에서도 아이들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가정에서도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9월 22일
포산초등학교장 드림